안산시, 60여일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ㆍ치료 환자ㆍ집단감염 사례 전무

안산시가 도내 인구 60만 명 이상 도시 가운데 확진자 수와 인구대비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0여 일째 신규 확진자 및 치료 중인 환자는 물론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 높은 수준의 방역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1일 16번째 환자를 끝으로 현재까지 61일째 신규 발생이 없으며 확진자 16명도 모두 퇴원한 상태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5월 초 전국적으로 한 자리 수까지 떨어졌으나 전날 79명이 발생하는 등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태원 클럽과 인천 학원강사에 이어 부천 물류센터 등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재차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안산시는 60여 일 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방역성과가 도내에서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내 인구 60만 명 이상 지자체 8곳 중 안산은 확진자 수와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확진자 또한 모두 퇴원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한 지난 2~3월과 최근 잇따른 집단감염 사태에도 단 1건의 집단감염 사례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다양한 분야에서의 선제적 방역조치와 시민들의 철저한 위생수칙준수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산시에 거주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대책을 바탕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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