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서 개별공시지가 가장 뜨거운 곳은?

성남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8만3천251필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결과 땅값이 지난해보다 7.02%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상승률은 전국 평균(5.95%)보다 1.07% 높으며 대상 필지 91%인 7만5천819필지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분당구가 상승률 7.61%로 가장 높았고, 중원구 6.89%, 수정구 6.2% 등을 각각 기록했다.

시는 지가가 오른 이유로 분당 대장ㆍ낙생지구 도시개발구역사업 진행, 판교지구 교통인프라 확충과 입주업체 증가, 수정ㆍ중원지역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행, 지가 현실화 반영 등을 꼽았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분당구 백현동 541 현대백화점 판교점 부지로 상업지역인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0.23% 오른 1㎡당 2천370만원으로 고시됐다.

땅값이 가장 싼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중원구 갈현동 산 5의4 임야로, 1㎡당 3천50원이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에 토지 소재지를 입력해 조회하면 된다. 시ㆍ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오는 다음 달 29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의가 제기된 토지는 이의 신청인, 감정평가사,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함께 방문해 재조사하고 지가 재검증 등을 거쳐 오는 7월27일 조정ㆍ공시한다.

성남=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