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 개최

양주 덕정역~수원역 74.8km 연장 2026년 개통 예정

양주시는 1일 덕정중학교 체육관에서 정성호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국토교통부, 양주시 관계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주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GTX-C노선 연장사업은 4조3천88억원 규모로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이다.

기존 노선 37.1㎞를 활용하고 서울 도심구간은 지하 40~50m 깊이의 대심도 터널 37.7㎞를 신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최고 시속 180㎞로 달릴 수 있도록 선로를 최대한 직선화한다.

GTX-C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삼성역까지 의정부에서 약 16분, 양주시 덕정역에서 약 23분이 걸리는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과 서울 도심이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양주시의 위상은 GTX-C노선 연장사업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달라질 것”이라며 “시민들의 기대만큼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수도권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게 될 대표적인 철도 교통수단인 GTX-C노선 연장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기 위해선 각별한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치권, 전문가, 시민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추진 전 과정을 시민들께 소상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설명회는 1일 양주시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GTX-C노선이 경유하는 14개 지자체별로 순회 진행된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람은 오는 22일일까지 양주시청 2층 민원상담실에서 진행하며 29일까지 주민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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