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학교급식소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안산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연기됐던 등교 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한다.

1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학교급식소 67곳을 대상으로 합동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5년 동안 개학 초기에 전체 식중독 발생량의 67%가 몰린다는 점을 감안, 추진되며 안산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학교급식 위생 및 안전점검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학 지연에 따른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와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및 기구 등의 세척ㆍ소독관리, 음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ㆍ관리, 조리종사자?개인위생관리,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현장지도 등이다

특히 급식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비말감염의 위험성으로부터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세균오염도(A.T.P) 검사 실시에 이어 조리기구, 음용수 등의 식중독 검사 의뢰(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 컨설팅’ 등 맞춤형 현장교육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의 우려가 높은 개학 초기 합동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는 물론 안전한 급식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식중독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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