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는 4일부터 12일까지 집행부 35개 부서와 하남도시공사 등 산하기관에 대한 부서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영준)는 주요현장을 찾아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2ㆍ3일 잇달아 ▲미사제방길 ▲유아숲 체험원 ▲미사호수공원 선동 취수장 ▲감일동 임시청사 ▲지하철 5공구(하남검단산역) 공사현장 등을 방문, 사업 현장을 확인하고 개선점을 파악했다.
미사제방길을 찾은 의원들은 체계적인 관리로 특색있는 지역 명소로 만들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유아숲 체험원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정비와 운영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선동 취수장 현장에서는 미사호수공원에 유지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물순환 시스템의 가동 문제 등 호수공원 수질 악화의 원인을 살피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원들은 감일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를 찾아 시민들이 임시청사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했고, 지하철 5공구 공사 현장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차질 없는 개통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점검을 마친 이영준 위원장은 “현장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이 요구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서별 감사에 반영하고 합리적인 대안과 정책방향을 제시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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