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년정책...청년목소리 직접 듣고 세운다

평택시가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 공감 토크, 살고 싶은 평택’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원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30여명이 참석해 서로간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ㆍ청취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청년들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일자리ㆍ복지’, ‘여성ㆍ육아’, ‘문화ㆍ예술’ 등 3개 분야에 대한 주제별 사례발표와 관련 정책 건의, 자유토론에서 실질적인 정책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평택시민재단 한재호 이사는 일자리ㆍ복지 분야에서 자신의 사례를 소개하고 “청년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평택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청년정책의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네트워크 이예슬 교육팀장은 “청년들이 함께 우리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청년 정책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를 이끌어 갈 주역들의 고민과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가며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희망이 있는 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열체크, 마스크 ㆍ손소독제 비치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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