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350번 버스 등 3개 노선 운행 임시 중단

성남시는 13일 관내 버스 운전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3개 노선의 버스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대명운수가 운영 중인 상대원차고지~남한산성의 6번, 상대원차고지~운중동푸르지오하임의 350번, 상대원차고지~삼부아파트의 357번 버스 등 3개 노선이다.

앞서 중원구 하대원동 ‘하나님의 교회’ 신도 대명운수 버스기사(성남 153번 환자, 상대원1동 거주)와 같은 회사 동료 기사(경기 광주 30번 환자)가 지난 11일과 이날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자 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버스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기사 등 직원 272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며 “결과에 따라 운행 재개 여부를 시민들에게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 153번 환자는 지난 6일 성남 149번 확진자와 이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149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한 분당구 야탑동 NBS파트너스의 판매원으로 이곳은 서울 강동구 28번 확진자가 지난달 30일과 1일 들렀던 곳이다. 강동구 28번 확진자는 마찬가지로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한 방문판매업체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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