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시범 운영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양주시는 방과 후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 사업비 1억300만원을 들여 오는 22일부터 회천3동 양주시 여성일생활균형지원센터에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시범 운영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연면적 139.7㎡ 규모로 정적ㆍ동적 활동실, 사무실, 상담실 등을 갖춘 아동돌봄 전문시설로 소득수준과 관계 없이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양주시는 초등 저학년의 맞벌이ㆍ한부모ㆍ다자녀가정을 우선으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학기 중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은 쉰다.
초등학생에 대한 일시적ㆍ상시적 돌봄은 물론 일상적 생활지도, 숙제지도, 프로그램 활동, 급ㆍ간식 지원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료는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위원회 결정을 거쳐 월 10만원 범위로 정해졌다. 급식비ㆍ간식비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
양주시 관계자는 “자녀양육 부담을 낮추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들의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시범운영 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양주2동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할 계획으로 안심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아이편한도시 양주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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