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과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9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1인 시위에는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과 박연숙 화성시의회 군공항특위 위원장 등도 함께했다.
서 시장은 이날 ‘일방적 밀어붙이기 위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악 결사 반대’, ‘화성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악 결사 반대’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이어 피켓을 넘겨 받은 홍진선 화성시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예비이전후보지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개정안이 철회될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향후 특별법 개정 시도 여부에 따라 무안군 범대위 등 전국 단체와 투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화성시 범대위는 지난 8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철회를 위한 화성시-무안군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 이용빈 국회의원 등 15명은 지난달 8일, 수원시 김진표 국회의원 등 17인은 지난 6일 각각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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