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주교동 거주자와 해외입국자 등 2명 코로나 확진

고양시 코로나19 77·78번째 2명의 확진자가 16일 발생했다.

77번째 확진자 A씨는 덕양구 주교동 거주자로 지난 11일부터 설사·발열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5일 밤 9시께 명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았고, 16일 오전 8시께 최종 양성판정 받았다.

A씨와 동거했던 배우자 등에 대해 검사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자택 등에 대한 방역은 끝마친 상태다.

A씨는 고양시 72번째 확진자와 지난 5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기도 역학조사관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78번째 확진자 B씨는 행신동 거주자로, 지난 2월3일부터 7월13일까지 약 5개월간 해외에 체류하다 14일 입국했다.

입국 당시 특이 증상은 없었다. 지난 15일 배우자와 함께 자신의 차량으로 자택으로 이동한 후 이날 오전 11시께 덕양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16일 오전 9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B씨의 배우자와 자녀 등에 대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자택 등에 대한 방역은 끝마친 상태다.

현재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B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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