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추경을 통해 지역화폐발행액 8천800억여원을 배정한 국회와 정부에 감사를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민 여러분께 반가운 소식 전한다. 경기도는 이번 2ㆍ3차 추경에서 지역화폐발행액 8천800억여원을 배정받았다”며 “애써주신 분들과 국회,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는 올해 도가 목표했던 물량보다 2배가량 높은 규모로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역화폐는 공정한 분배로 경제선순환을 이끌고, 복지와 경제를 연결해 중첩 효과를 발휘한다”면서 “이미 지역 곳곳에서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특히 우리 골목상권의 경제회복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에 지쳐있는 우리 경제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추경을 통해 경기지역화폐 발행 물량이 당초 목표액(8천억원)의 2배가 넘는 1조6천83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발행물량의 3배인 수치로, 코로나19로 판매부진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신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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