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침고요수목원(본부장 한정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우리꽃 무궁화, 다시 보기’를 주제로 무궁화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다양한 종류별 무궁화 100여 품종이 선을 보인다. 아침고요수목원 내 무궁화동산 일대에 조성된 무궁화 전시장에는 무궁화 품종에 대한 설명과 관리방법에 대한 내용도 함께 소개돼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는 산림청 주최로 진행되는 무궁화 작품공모전과 연계, 전시회를 열어 사진과 디지털 그림, 일반 작품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기획자인 김선창 아침고요수목원 식물연구부 김선창씨는 “벌레가 많이 꼬인다는 인식으로 가득 찬 무궁화가 아니라 그만큼 순하고 한송이 한송이가 아름다운 나라 꽃임을 알아주고 더욱이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합을 비롯해 원추리, 금꿩의 다리, 다알리아 등 많은 여름꽃들이 정원 곳곳을 물들인다.
여름 시즌을 맞아 매주 일요일 다채로운 체험으로 추억의 봉숭아 물들이기와 방학 중 체험학습으로 고민하는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여름 키즈팩 등도 개최된다.
경기관광공사의 ‘문턱없는 경기관광’ 사업과 연계해 영유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장애인 등에 대해선 각 1만5천원 상당의 체험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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