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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역~오산 분당선 연장노선도 타당성 확인

승인 2020-07-22 18:26
김승수 기자 water@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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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서부지역 격자형 철도망 청신호

용인시는 분당선 연장노선(기흥역∼동탄2신도시∼오산시) 건설사업이 타당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분당선 연장노선은 용인 기흥역에서 화성의 동탄2신도시를 거쳐 오산시의 오산대역까지 연결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5개 교통공약에 들어가 있다.

용인시는 분당선 연장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시키기 위해 최근 오산시와 공동으로 ‘6∼8개 역 신설, 총 노선 16.5∼20.5㎞ 건설’ 등을 내용으로 ‘분당선 연장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의뢰했다. 그 결과 비용대비 편익(B/C)이 0.61∼0.71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기준인 0.7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용인시는 평가하고 있다.

용인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화성·오산시와 공동으로 경기도를 통해 분당선 연장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국토부에 요청한 바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분당선 연장노선사업이 완료되면 수서고속철(SRT)과 경부선 전철과의 연계·환승에 도움이 되고 용인 기흥IC, 지방도 317호선, 국지도 23호선 등의 극심한 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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