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손수 만든 반찬전달과 요리방법을 알려 드려요’
의왕시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찬덕)는 최근 혼자 사는 남성 어르신 6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뚝딱뚝딱 요리나눔’ 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 요리교실로 시작한 이 사업은 애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취약계층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함께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스스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요리수업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인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요리한 반찬을 각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고 요리방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요리나눔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6가구에 직접 만든 소불고기와 애호박 건새우볶음, 진미채 무침 3찬과 자세한 음식 레시피를 만들어 함께 전달했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조리해 볼 수 있도록 안내했다.
박찬덕 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 19 장기화와 무더운 날씨로 인해 기력이 쇠약해진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활동을 실천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요리나눔 사업은 1004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재원으로 운영되며 올해는 지난 22일 시작해 다음 달 19일까지 5주 동안 매주 수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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