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서면 국수리에 청소년문화 공간 ‘꿈틀’(꿈을 담는 틀)이 탄생했다. 양평군은 28일 오전 국수 출장소 3층 소회의실을 청소년문화 공간으로 꾸민 뒤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단, 홍충복 양평전자과학고 교장 등 지역 기관장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국수리에는 청소년문화 공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팽배했었다. 이에 따라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유지들과 기존의 회의실을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데 흔쾌히 동의해줬다.
78㎡ 크기의 공간에는 스터디룸과 소규모 계단식 무대와 컴퓨터, 전자 피아노 등이 갖춰져 방과 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해졌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성과 인성을 갖춘 양평 청소년들이 하나씩은 특기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예산을 대폭 늘리고,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책 읽는 양평’을 만드는데 ‘꿈틀’이 하나의 시작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완문 양서면 동부발전협의회장은 “국수리에 청소년 문화공간이 조성돼 양서 동부지역 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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