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애초 지난달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던 월 최대 40만원 한도로 사용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급 이벤트를 12월말까지로 연장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의정부 사랑카드는 올해 210억여원이 발행됐다. 일반 발행액은 1∼3월 43억원이 판매됐으나 4월 이후 119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 한해 일반 발행액이 60억여원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 정책 발행분 또한 48억원으로 지역화폐 전체 발행 규모 신장에 주된 요인이 됐다. 카드발급건수도 늘어 10만3천여건에 이른다.
지역화폐 구매자는 10% 인센티브(월 한도 40만원, 연간 한도 400만원)와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가맹점은 신용카드보다 저렴한 카드 수수료와 경기지역 화폐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인센티브 지급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관련 예산으로 국도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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