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명품 도시로 거듭 나기 위해
안산시가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에너지 전담조직(TF)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안산시는 이에 따라 기존 2개 부서가 안산도시개발㈜와 함께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이달부터 수소에너지 TF팀을 신설, 기존 이원화된 업무를 신설하는 수소에너지 전담조직으로 일원화한다.
TF팀의 구체적 업무는 ▲수소산업 육성 및 발굴 ▲수소 기술개발 촉진 ▲수소 가스공급사업 전반 사항 추진 ▲수소 민ㆍ관협의체 구성ㆍ운영 ▲수소연료 전지 및 수소배관 확대 보급 ▲수소 충전시설 구축과 기반 조성 ▲수소 전시ㆍ홍보 및 체험관 구축 ▲수소 관련 조례 제ㆍ개정 등이다.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그린뉴딜과 관련, ‘안산형 그린뉴딜’을 위한 수소 관련 사업도 발굴ㆍ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와 대부도 에너지타운, 누에섬 풍력단지 등 풍부한 신재생에너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수소에너지 관련 업무를 전담할 수 있는 조직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안산시가 수소 명품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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