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청평파출소는 지난 3일 주민 1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 주위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집중호우로 하수구 물이 역류되면서 주택 지하실로 물이 들어오고 있다는 긴급한 신고를 접수한 청평파출소 2팀 근무자는 순찰차를 신속 출동, 침수된 주택가에 고립된 주민 10여명 안전지역으로 대피조치 및 거동불편 할머니 1명, 노부부 2명과 2층 주택에 갇혀 있던 어머니와 어린 아이를 구조했다.
시간당 80㎜에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청평 관내 조종천의 물이 범람, 청평 도로 및 시내 일대의 빗물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배수펌프 용량 초과로 침수되면서 주택가에는 10여명이 고립된 것.
주민 김모씨(58)는 “장마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경찰관들의 구조가 늦을 경우 위험에 처할 뻔 했던 상황에서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가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