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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 유명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 오염여부 무료검사

승인 2020-08-06 18:04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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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의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 시료 채취 모습. 사진=한국석유관리원 제공
한국석유관리원의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 시료 채취 모습. 사진=한국석유관리원 제공

한국석유관리원은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안전을 위해 동해와 남해 유명 해수욕장의 백사장 모래 오염 여부를 무료로 검사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전남 완도군, 강원도 속초와 고성군 일대 해수욕장 8곳의 모래 시료를 채취했으며 모래 안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결과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통보된다.

수은과 납 등 중금속은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분류돼 일정 농도 이상에 노출되면 중추신경장애 언어장애 등 질병을 유발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인적ㆍ물적 역량을 최대한 활용, 국민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어린이집 놀이터, 학교 운동장 등지를 대상으로 토양 무상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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