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정상 운영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인 장기집하장 크린넷이 오는 21일 복구된다. 이 시설은 관로 파손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김포시는 “오는 21일까지 긴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곡선구간 전면 교체를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며 “긴급 차량 수거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크리넷은 지난 1일 장기집하장 앞 도로가 꺼지면서 관로가 파손돼 지난 4일 이음공사 등 1차 복구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 4일 새벽 또다시 관로가 파손되면서 생활쓰레기 문전 수거를 결정하고 아파트단지 등에 대한 크린넷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이 때문에 장기동과 장기본동 19개 아파트단지 등 1만8천252세대의 크린넷 이용이 전면 중단됐다.
시는 지난 10일 장기도서관 대회의실에서 크린넷 관로파손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채낙중 자원순환과장은 이날 “크린넷은 생활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가 한 관로를 타고 수송되는 구조적 문제를 갖고 있다”며 “음식물쓰레기 염분 때문에 관로가 종이장처럼 얇아지고 부식이 발생해 Y자형 곡선 관로가 파손됐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