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주제 착수보고회

접경지역 발전방안 등 논의

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접경지역 발전연구회’와 ‘지속가능한 환경연구회’가 11일 의정협의회실에서 잇따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원연구단체의 활동기간은 올해 11월까지다. 양주시의회 제공
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접경지역 발전연구회’와 ‘지속가능한 환경연구회’가 11일 의정협의회실에서 잇따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원연구단체의 활동기간은 올해 11월까지다. 양주시의회 제공

양주시의회가 연구하며 일하는 시의회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출범한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접경지역 발전연구회와 지속가능한 환경연구회가 지난 11일 착수보고회를 갖고 연구주제를 선정했다.

이날 오전 의정협의회실에서 열린 접경지역발전연구회 착수보고회에는 한미령(대표의원)ㆍ정덕영ㆍ김종길ㆍ이희창 의원이 참석해 연구용역을 맡은 서정대 산학협력단 염일열 교수, 연구원 등과 함께 시의회를 구심점으로 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용역은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양주지역의 규제현황을 총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피해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미령 대표의원은 “양주에서 접경지역이란 위기 즉 ‘위험한 기회’”라며 “시민의 피해현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이를 공공기관 유치, 접경지역 관련 사업 유치 등의 기회로 활용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환경연구회도 오후에 같은 장소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용역 주제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는 홍성표(대표의원)ㆍ황영희ㆍ임재근, 안순덕 의원과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대진대 산학협력단 김용렬ㆍ소성규 교수와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환경연구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자연재해 속에서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위기감에서 출발했다.

의원들은 양주시 대기환경의 개선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보고 소중한 삶의 터전인 양주시를 후손에게 떳떳하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 양주시 대기오염자동측정망 자료를 활용해 대기오염 수준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관내 소각시설의 관리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은 올해 11월까지 실시하며 의원들은 앞으로 중간보고회와 자유토론회 등을 통해 용역의 진행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접경지역 발전연구회’와 ‘지속가능한 환경연구회’가 11일 의정협의회실에서 잇따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원연구단체의 활동기간은 올해 11월까지다. 양주시의회 제공
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접경지역 발전연구회’와 ‘지속가능한 환경연구회’가 11일 의정협의회실에서 잇따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원연구단체의 활동기간은 올해 11월까지다. 양주시의회 제공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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