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학기 대학생 등록금 반값지원 신청을 우편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부터 방문과 우편접수를 병행키로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증가에 따라 방문접수 보다는 우편 접수를 권장하고 나섰다.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신청은 오는 11월30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홈페이지 또는 (재)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은 연속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이상 지역 내 주민등록이 된 만 29세 이하의 대학생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 대학생 자녀 및 장애인 대학생과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모든 대학생 자녀 등이다.
안산시는 앞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학기 지원 대상부터는 기존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세 번째 이상 자녀에서 전체 자녀로 확대한 바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1학기 사업을 추진하며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보다 많은 대학생이 편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국 시 단위로는 최초로 시행된 1학기 사업 결과 918명에게 모두 5억9천만원을 지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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