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도내 최초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 리모델링 착공

안산시가 도내에서 최초로 노후된 상가거리 활성화를 위한 리모델링 사업 착공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시는 상록구 사동 자동차정비단지 내 사이좋은 상가번영회 상가거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지원 사업’의 리모델링 사업을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경기도 공모 사업에 선정된 뒤 도와 함께 추진해온 사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등 종합지원을 통해 평균 20년 이상의 노후된 상가거리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집중되면서 그동안 소외된 노후상가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 중인 시범사업이며, 사업에는 시와 도가 각 5억씩 투입, 사업을 위해 구성된 지역상생협의체와 사업 주관기관인 도시장상권진흥원이 상권에 적합한 자율적인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교육, 홍보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시설개선 등 하드웨어 사업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착공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상가거리는 보도 및 경관조명개선과 간판정비 등이 진행되며 가칭 ‘별빛 누림거리’가 조성되고 청년일자리창출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협약에 따른 임차임의 안정적 경영활동 보장을 통한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또한 상가 환경에 걸맞는 다양한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고 홍보 지원을 통해 시는 물론 경기도 전체에 상권재생의 모범이 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상생협의체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역축제 개최 등을 통해 많은 이용객이 찾도록 하고 상인 스스로 거리청결운동을 확대해 변화된 상가거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도 “리모델링 착공을 시작으로 사이좋은 상가번영회 상점가는 상권 활성화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노후상가거리에서도 살맛나도록 확산시켜갈 것이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연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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