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호소문에서 “지난 17일부터 오늘까지 10일간 평택 확진자는 29명이다. 지난 6개월간 누적 환자수 27명을 초과했다”면서 “대단히 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택 서부지역에서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어 서부지역 유·초·중·고 56개교 전체가 24일부터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26일부터는 수도권 소재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서울 도심집회에 참여한 시민 가운데) 아직 평택시의 행정명령을 준수하지 않은 시민은 모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검사받는 등 방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선의 의장은 “이번 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고비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작되면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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