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다음 달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지난 28일 용산 임시 의협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복지부의 전공의 10명에 대한 고발 조치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은 부당한 공권력의 폭거”라며 “가용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정부의 조속한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때는 9월 7일부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무기한 일정으로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26~28일까지 사흘간 제2차 의사 총파업을 진행했다. 경기지역에서는 7천178곳의 동네의원 중 10%가량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집단 휴진에 들어간 대형병원 전공의들은 무기한 파업을 진행 중이다. 도내 3천~4천여명의 전공의 70%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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