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30일 시 전체 가구의 30.5%를 차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가구로 불리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막고 종합적이고 체계적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광명시는 앞서 지난 27일 1인 가구 복지정책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1인 가구가 함께 만드는 사회적 가족도시, 광명!’을 비전으로 1인 가구 복지정책개발의 기본방향 및 주요 추진 과제 등을 발굴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일자리와 공유주택 지원 등을 통한 경제적 안정 ▲고독사 예방 및 위기상담 서비스, 소셜 다이닝, 전용커뮤니티 플랫폼 지원 등을 통한 심리적 안심 ▲응급상황 대처 안전망(안전앱 등) 구축 및 소비자 피해예방 및 구체적 시스템 구축 지원을 통한 생활 안전 ▲1인 가구 인식 제고 시민교육, 1인 가구 지원 기본조례 제정, 사회적가족도시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한 공동체 지원 등이다.
광명시는 추진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비예산사업으로 가능한 사업은 빠른 시일 내 진행하고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장·단기적으로 구분해 1인 가구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1인 가구 지원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광명시 1인 가구 정책기본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현재 1인 가구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한 소비자 상담실, 채무상담센터, 1인 여성가구 및 시민 안전 위한 무인 안심택배함, 안전귀가서비스 앱 등 다양한 1인 가구 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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