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가 2일 개회한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 의원 7명과 시장·부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9명 등 16명의 최소인원이 참석했으며, 소독과 발열체크, 거리두기 좌석배치, 방청객 입장 제한 등 철저한 방역을 한 가운데 개최했다.
특히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각 부서장이 화면을 통해 회의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운영했다.
시의회는 이번에 실시한 비대면 화상회의의 미비점을 개선해 앞으로 각종 회의에 비대면 회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장인수 의장은 “집행부 실·과장들은 이 자리에 참여하지 않고 화면으로 참여하는 전국 최초의 온택트 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52회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및 규칙안 26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2건 및 기타 안건 등 총 38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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