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화성시 입파도 부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베트남인 선원 A씨(43)가 바다에 빠져 실종돼 수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 40분께 입파도 서쪽 13㎞ 지점에서 24t 어선(승선원 8명)에 타고 조업하던 중 갑판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직후 주변에 있던 어선 8척이 인근을 수색했지만 결국 찾지 못해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께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 연안 구조정 1척 등을 동원해 일대 해역에 대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민간 어선 10척도 실종자를 찾고 있다.
해경은 A씨를 찾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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