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금융기관의 탈석탄을 유도하기 위해 시금고 선정 시 화석 연료에 투자하지 않는 금융사를 우대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 차기 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을 선정할 때 화석연료의 투자 여부 및 재생에너지 투자 실적 등 2가지 지표를 반영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24년 이전 ‘안산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가 온실가스를 대량 발생시키는 석탄발전 등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는 그린뉴딜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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