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도시공사 착한수레 활용한 교통약자 차량렌트 서비스 추진

착한수레

안양시가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착한수레(교통약자 차량지원서비스)’를 활용, 다음달 9일부터 차량렌트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안양시 특별교통수단 운영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 심의를 통해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에 운행하지 않고 대기 중인 ‘착한수레’ 차량 렌트를 시범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용 대상은 안양시 거주자로,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교통약자 본인이거나 이용등록자가 지정한 직계가족 중 26세 이상이다. 1종 보통 운전면허 취득 후 3년 이상 무사고 운전경력을 보유한 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일은 토ㆍ일요일, 공휴일에 한한다. 이용기간은 최소 1일부터 최대 4일까지 대여를 원칙으로 운영한다. 하루 대여료는 교통약자의 경제적 여건 및 차량감가상각비 등을 감안해 심의위 심의과정을 거쳐 3만원으로 결정됐다. 운행 중 발생하는 유료도로 통행료와 주차비, 과태료, 범칙금 등의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배찬주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착한수레 차량렌트 운영이 교통약자의 생활편의와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중심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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