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특례보증지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예산을 출연, 신용과 담보능력 부족으로 시중은행으로부터 대출받지 못하는 등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 일반보증보다 완화된 심사규정을 적용, 대출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례보증 한도는 중소기업은 업체당 최고 2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최고 5천만원 이내 등이다.
지난해 양주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보증한 실적은 중소기업 336건 406억여원, 소상공인 1천946건 450억여원 등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올해는 지난달 현재 중소기업 203건 224억여원, 소상공인 3천545건 866억여원 등으로 특례보증 신청이 폭증했다.
지난 7월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일반유흥주점업과 무도유흥주점업 등 129곳을 지원하기 위해 1억8천여만원을 추가 편성,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중심”이라며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특례보증 수요에 대응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와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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