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식품판매점에 들어가 강도행위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15일 A씨(52)를 강도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께 화성시 남양읍의 한 식품판매점에 들어가 점주인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뺏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A씨에게 저항하는 사이 함께 매점 안에 있던 B씨의 아내가 경찰에 신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식품판매점 인근에 거주하는 A씨는 생활고 문제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B씨와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흉부에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화성=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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