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공단)는 추석명절을 시작으로 향후 3개월 동안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기초연금은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2014년 7월 도입돼 올해로 시행 6년차다.
하지만 제도의 복잡성으로 소중한 권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공단은 이에 3개월의 집중홍보기간을 통해 기초연금에 대한 오해 해소에 주력하면서 수급가능 대상자 발굴과 기초연금 신청을 도와주는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력한다.
우선 추석명절 전후로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오해 해소를 위한 동영상을 공공기관 등을 통해 송출한다. 동 주민센터에 리플릿을 비치하고 안내문도 제공한다.
다음달에는 수급 사각지대에 놓인 만 65세 이상 거주 불명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수급자 발굴을 추진한다. 거주 불명 등록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데도 소재 파악이 어려워 신청 안내가 어렵거나 신분 노출의 두려움으로 신청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소재 파악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이동통신사와 연계한 모바일 안내 등으로 신분 노출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쉽게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방법 안내 동영상 2종을 제작, 오는 11월부터 신청 안내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초연금은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기관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내용이 복잡해 실제로는 접수기관 업무 담당 직원 도움을 받아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권대식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장은 “내년부터 모든 기초연금 수급자의 월 최대 연금액이 30만원으로 올라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신청 안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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