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연말까지 시범 운영

서울지하철 상동역 4번 출구에 배치된 부천시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근거리 교통수단인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을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교통ㆍ환경문제 해소와 시민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서다.

일레클은 페달만 밟으면 시속 25㎞까지 속도를 낼 수 있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8.33㎢에 이르는 서울지하철 1·7호선 주변 생활권에 200대가 우선 배치된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 이용한 후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의 면허증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반납구역을 벗어나면 요금이 계속 부과되는 만큼 반드시 운영구역에 주차하고 사진을 촬영한 후 결제해야 한다.

이용 요금은 최초 5분당 1천100원(보험료 100원 자동결제)이다. 1분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별도의 보증금은 없다.

특히 이용자에게는 다음달 10일까지 기본료(1천원)가 5회 면제되는 쿠폰이 자동 지급된다. 이 쿠폰은 해당 날짜가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부천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점차 전역으로 운영 대수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섭 부천시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운영기간 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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