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추석연휴 화성시추모공원 폐쇄

화성시추모공원 전경

화성도시공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화성시 추모공원의 야외평장묘역과 실내 봉안시설을 전면 폐쇄한다.

정부가 추석연휴를 코로나19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한 데 따른 조치다.

공사는 이에 따라 온라인 성묘시스템과 추석연휴 전후로 사전예약을 통해 추모에 나서는 코로나19 대비 맞춤형 성묘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온라인 성묘시스템을 통해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e하늘장사 정보시스템’을 통해 회원 가입 후 가족과 친지끼리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관을 꾸리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1일 봉안당 추모객 총량 사전예약제’를 9일간(9월28~29일, 10월5~11일) 시행, 추석연휴를 피해 추모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추모기회를 제공한다.

사전예약제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원은 가족당 5명 이내로 정했다. 사전예약 접수기간은 23~25일이다. 화성시추모공원으로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시민은 추모가 불가능하다. 예약 후 시설을 출입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출입기록 작성 등에 협조해야 한다. 봉안당 추모 시 제례실 및 유가족 휴게실 등이 폐쇄되고 제수음식 반입과 실내 음식물 섭취 등도 금지된다.

유효열 사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명절을 위해 추모공원을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추석만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추모 등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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