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광석동 상수도관 파열… 급수·통행 일시 중단

시흥시 광석동 둔대고 아래에 매설된 수도관이 터지면서 도로 일부로 물이 번지고 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 광석동 둔대고 아래에 매설된 수도관이 터지면서 도로 일부로 물이 번지고 있다. 시흥시 제공

 

24일 새벽 5시께 시흥시 광석동 둔대고가 아래 지하에 매설된 직경 400㎜의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일대 도로에 물이 차올라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또 오전 5시30분부터 인근 하중동과 상중동 주택 등에 수돗물 공급이 2시간여 중단됐다.

시흥시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복구반을 투입, 우회 상수도관을 통해 오전 7시40분께부터 수돗물 공급을 제한적으로 재개하고 현재 복구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하려면 이날 밤이나 늦으면 25일 새벽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아직 상수도관의 파열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응급 복구공사를 마무리한 뒤 자세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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