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초교 출신 김기중 선수, 한화이글스 프로구단 입단

부곡초등학교 야구부 프로선수 배출

의왕 부곡초등학교 야구부 출신들이 프로구단에 잇달아 진출해 명문 야구 학교로 부상하고 있다.

부곡초 야구부 출신인 김기중 선수는 최근 한화이글스 프로구단에 입단했다. NC 김진호 투수에 이어 3년 만에 프로구단 지명이다.

강원도 태백에서 오로지 야구를 하겠다는 일념 하에 초등학교 4학년 때 부곡초 야구부에 문을 두드린 김기중 선수는 초등학생 때부터 이미 타고난 피지컬과 힘으로 장래가 촉망되던 선수였다.

김 선수는 부곡초교를 졸업하고 매송중학교를 거쳐 유신고등학교 야구부에 들어간 뒤 프로야구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김 선수는 고등학교 통산 성적 7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전국 대회 청룡기 유신고 4강 진출의 주역이다.

부곡초 야구부는 NC 김진호 투수에 이어 김기중 선수의 지명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으며, 내년에도 부곡초을 거처간 안양 충훈고등학교 유격수 김민서 선수가 프로구단의 호명을 기다리며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민서 선수는 기본기가 튼튼한 선수로 좋은 타격과 유연하고 안정된 수비, 빠른 발로 공ㆍ수ㆍ주 3박자를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의왕시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곡초 야구부 출신 선수들이 매년 프로의 문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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