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막걸리 라벨지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

의왕소방서 제공

의왕소방서(서장 홍장표)가 의왕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 라벨지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촉진하는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는 의왕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오봉주조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소방서는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지칭하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효과적인 이색홍보 방안을 물색하던 중 오봉주조가 생산하는 오봉막걸리가 40여 년 동안 의왕시민에게 친숙하고 널리 알려져 있다는 점에 착안해 홍보를 진행하게 됐다.

오봉주조와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는 오봉막걸리 라벨지에 홍보 문구를 새겨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당 제품은 추석연휴 기간부터 이달 말일까지 진행돼 의왕지역 마트 등에서 판매된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독주택과 다가구ㆍ다세대ㆍ연립주택 등 모든 주택에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전체적인 보급률은 60%에 못 미치는 등 미비한 실정이다.

홍장표 서장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오봉주조와의 협약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홍보할 수 있음에 감사 드린다”며 “의왕시민의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전부 보급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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