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Corea를 談다’
연천군은 다음달까지 초등학교 8곳 재학생 297명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생생체험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명칭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연천, Corea를 談다’로 연천교육지원청과 연계돼 운영된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달 은대초등학교 온라인(ZOOM) 수업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학생ㆍ교사 및 연천교육지원청의 의견을 반영, 학생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수업방식과 체험항목 보완 후 본격적인 비대면 프로그램을 펼친다.
프로그램은 ‘구석기 고고학자의 실험공방’, ‘고구려 철갑기병학교’, ‘태조 왕건과 16공신 이야기’ 등을 주제로 연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적 제267호 연천 전곡리유적, 사적 제467호 연천 호로고루, 사적 제223호 연천 숭의전지 등의 영상과 실습교재 등을 비롯해 자체 개발한 체험 꾸러미 2종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는데도 주력한다.
개인별 체험 꾸러미는 수업 전 학교로 미리 전달된다.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문강사를 만나 소통하면서 2시간 동안 온라인 유적지 탐방과 강의를 듣고 호로고루 VR체험, 주먹도끼 발굴 등 문화유산 만들기 체험을 이어간다.
이와는 별도로 10월 온라인을 통해 체험 신청자를 모집, 다음달 체험 꾸러미 개별 발송 후 온라인 체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남호 연천군 문화체육과장은 “올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교보재 보완 및 개발을 통해 내년도 생생문화재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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