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연말까지 대기질 개선에 박차

왼쪽부터) 개선 전, 개선 후
왼쪽부터) 개선 전, 개선 후

양주시가 연말까지 대기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국토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미세먼지 농도의 변화 추세를 고려한 지역 유형 구분’ 자료를 통해 동두천ㆍ포천시와 함께 미세먼지가 크게 개선된 도시로 선정됐다.

양주시의 초미세먼지 수치는 지난 2017년 하루평균 32.1㎍/㎥, 나쁨일수 96일 등이었으나 지난 2018년 26.7㎍/㎥, 나쁨일수 92일 등으로 개선됐고 지난해는 하루 26.1㎍/㎥, 나쁨일수 73일, 올해 9월 현재 18.2㎍/㎥, 나쁨일수 24일 등으로 크게 개선됐다.

민선7기 중점추진 공약사업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선정하고 지난해 3개 분야 192억원, 올해 4개 분야 248억원 등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특히 양주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과감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했다.

섬유업종 대기배출시설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전기집진시설 등 고효율 첨단 대기방지시설 설치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장과 자율적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55곳에 95억원, 올해 52곳에 99억원 등을 투입, 대기방지시설을 개선했다.

이 과정에서 환경부와 경기도에 방지시설개선사업 지원단가 상향과 지원대상 확대 등을 정책 건의, 반영되는 성과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늘 푸른 감동양주’를 목표로 시민을 위한 환경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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