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공연으로 관객들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만 냅두지 않겠다는 각오로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고난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3인조 그룹 새소년은 무대 콘셉트와 공연을 마친 소회를 말하며 관객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새소년은 황소윤 보컬ㆍ기타리스트, 박현진 베이시스트, 유수 드러머 등 3인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을 선보인다. 자연스레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갖춘 음악을 기반으로 빈티지한 질감, 마음 속 깊은 곳을 울리는 정서 등을 담아 새로움을 향한 추구를 전달한다.
이들은 “모처럼 열린 공연이라 너무 즐겁게 임했다”라며 “매년 펜타포트 무대와 직ㆍ간접적으로 함께 해 온 만큼 코로나19 장기화인 지금 시국에서도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새소년이 이번 무대에서 지향한 가치는 ‘알록달록’이다. 서늘하고 쓸쓸한 가을이 아닌 다채롭고 알록달록한 가을 무대를 준비했다. 이에 오늘을 이어나간다는 의미를 담은 <Athena>, 절망을 고독하게 지나는 지금을 담은 <심야행> 등으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새소년은 “모두가 멀리 있지만 음악은 가까이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늘 곁에 있을 수 있는 음악으로 앞으로도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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