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안성’이 교통영향평가에서 사업 준공 전에 안성IC에서 스타필드로 진입하는 직결램프를 개설하도록 한 심의를 무시하고 개장을 강행, 심각한 교통체증을 초래했다며 이의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평택시의회(이장 홍선의)는 19일 열린 제2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스타필드 안성 개장에 따른 교통문제 등 해결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에서 교통문제 해결 방안 마련과 평택시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스타필드 안성은 국도 38호선을 통해 진ㆍ출입이 가능하도록 계획돼 있다”며 “안성IC에서 진입하는 차량 분산을 목적으로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에서 사업 준공 전에 안성IC에서 스타필드로 진입하는 직결램프를 개설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어 “스타필드 안성은 직결램프 공사 구간 내 암반으로 인해 개장 전에 직결램프 개통이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개장을 강행해 국도38호선은 물론 일부 시간대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본선까지 심각한 교통 체증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안성시는 직결램프 공사를 조속히 완료할 것 ▲경기도와 안성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스타필드 안성에 평택시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스타필드 안성은 행정구역상 안성시지만 실질적으로 평택시 생활권에 위치하고 있다”며 “스타 필드 안성은 평택시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안성시 공도읍 안성IC 부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안성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24만㎡, 동시 주차 5천대로 판매시설, 쇼핑몰, 영화관, 키즈파크 등을 갖추고 지난 7일 전체 개장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