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폐회

임시회 시정질문서 시정현안 질문 쏟아내

양주시의회는 20일 양주시 수도급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상정된 안건 3건을 의결한 뒤 제32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의회는 매년 10월 시정질문을 통해 시의 주요 사업계획이나 발전방향에 대해 폭넓은 시각으로 시장에게 질문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존재 의의와 가치를 스스로 입증해왔다.

시의원들은 올해 시정질문에서 양주시 전체를 관통하는 굵직굵직한 사업에 대한 시의 입장과 대책, 향후 계획을 자세히 듣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양주시 미래가 달린 파급력이 큰 시정 현안에 대한 질문은 경기교통공사 유치로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도로ㆍ교통분야에 집중됐다.

황영희 의원은 전철7호선 연장 계획과 GTX-C 노선의 추진 계획을, 김종길 의원은 서부우회도로(호원IC~광석지구)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이희창 의원은 양주시 중장기 계획도로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상세히 질문했다.

임재근 의원은 양주시 신성장 동력과 도시인구 정책방안의 가늠자가 될 양주테크노밸리 대책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따른 향후 계획을 살펴봤고, 안순덕 의원은 지역구인 양주2동의 현안인 학교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주문했다.

홍성표 의원과 한미령 의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촉발된 양주시 환경과 경제구조의 변화에도 촉각을 세웠다.

홍성표 의원은 SRF 열병합 발전소 건립 과정에서 시민의견 반영 현황을 점검한 뒤 대책마련을 당부했고, 한미령 의원은 양주시가 참여가능한 한국판 뉴딜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양주시가 추진 중인 후속 대책방안이 무엇인지 따져봤다.

정덕영 의장은 “시민의 삶이 고단할수록 더욱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며 “더욱 치열하게 토론하고 의원 모두가 합의해 결정한 사안에는 책임지는 의회가 되는 것이 양주시의회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제32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양주시의 내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받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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