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조치에 따라 발달장애인들과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봉담2지구 들녘오름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나들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많았던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봉담해밀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 발달장애인과 건강지도사, 사회재활교사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5㎞ 구간을 걷고 영양사가 준비한 도시락을 나눠 먹은 뒤 보물찾기 등을 진행했다.
봉담해밀장애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탓에 야외활동에 나서지 못했는데 보건소가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발달장애인 친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채태병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