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준법지원센터, 농촌 인력부족 해소 앞장

김포 고촌농협에 상시 사회봉사인력 배치

법무부 부천준법지원센터(소장 이승욱)는 김포시 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과 사회봉사 협력기관 지정을 통해 사회봉사자 투입을 통한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촌농협이 부천준법지원센터 협력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상시적 사회봉사 인력 배치를 통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고령농가에 적시에 인력지원을 할 수 있는 협조체계가 구축됐다.

그동안 보호관찰소 직원이 사회봉사자 인솔을 통한 농촌일손돕기 지원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협력기관 지정을 통해 사회봉사자가 농협으로 직접 출근하는 시스템 변경으로 적기에 조합원들이 필요한 인력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2일 현재 현재 고촌 농협으로 일일 10명 내외로 상시 출근 중이다.

고구마 농사를 짓는 고촌농협 조합원 조모씨(55)는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등 인력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사회봉사자를 수시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촌농협 조동환 조합장은 “인력 부족이 심각한 조합원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서 무엇보다 기쁘고 앞으로도 보호관찰소와 상생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 소장은 “새로 구축된 고촌농협 협력기관 운영 방식은 부천?김포시 관내 농협 중 최초로 실시하는 제도로서, 범죄예방위원들의 적극 참여 활동과 더불어 보호관찰 및 김포지역 농가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면서 “원만한 정착을 위한 지속 발전에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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