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2023년까지 김포한강신도시 라베니체 수변상가와 풍무2지구 상업지구 등지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주차타워)을 증설한다.
이 일대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곳은 지속적으로 인구 유입이 늘면서 지구 내 편도 1~2차선 도로의 불법 주차로 차량 교행을 어렵게 하는 등 주차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는 이에 오는 2023년까지 1천500여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존 평면 공영주차장에는 주차타워를 세워 주차가능 면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라베니체 수변 상가 바로옆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부설주차장 부지에 3층 건물의 주차타워를 건립, 220면 규모의 자주식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풍무동 풍무2지구 상업지구에도 지상 5층 주차타워에 160면 규모의 자주식 공영주차장을 세울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 등 공영주차장 확충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오는 2022년 공사를 마치면 오는 2023년부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훈 김포시 교통과장은 “한강신도시와 지구마다 주차 불편이 없도록 공영주차장 확충, 행복나눔주차장 조성, 거주자 우선 주차제 시행 등 가능한 모든 개선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