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운동이 다음달 2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펼쳐진다.
2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맞아 설날 전까지 소외되기 쉬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은 지난 2006년 시작, 범시민 사랑나눔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시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이웃사랑뱅크 공동모금회 업무협약을 맺고 펼친다.
기관, 단체, 기업 등을 포함해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성금은 물론, 쌀, 라면, 김장김치, 연탄 등 현물도 접수한다. 의정부시 복지정책과, 권역동 행정복지센터, 각 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부금 영수증 발행도 가능하다.
접수된 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에 전달된다.
지난해는 모두 6억1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이 접수돼 목표액인 5억9천만원을 3% 초과했다. 저소득 가정 8천50세대, 사회복지시설 381곳 등에 전달됐다.
지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개인 8천971명, 기업 및 단체 5천366곳 등 모두 67억3천800여만원을 기부해 지역 저소득층 11만7천800여세대, 사회복지시설 3천곳 등에 전달됐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예년보다 기부가 활발하다. 올해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기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손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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