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경기도 공공버스(준공영제) 노선인 G6002번과 G600번 등을 다음달 1일부터 도입해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준공영제가 도입된 이번 노선은 입찰제방식으로 경쟁을 통해 노선 운수업체를 선정, 5~9년 동안 한정면허로 노선운영권을 주는 방식이다.
준공영제 도입으로 도와 시가 함께 노선의 적자 부분을 해소, 안정적인 노선의 운영이 가능하다. 앞뒤거리 80㎝ 이상의 넓은 좌석과 USB충전포트, 공공와이파이 등은 물론 기사의 친절한 대응 등 고품질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G6002번은 원도심인 풍무동 유현마을(사거리)을 출발해 당곡고개, 양도사거리, 풍무역 등을 지나 시도 5호선으로 가양역, 염창역, 당산역, 영등포역 등까지 운행한다.
G6004번은 학운산단의 금빛마을을 출발해 신도시인 한강센트럴블루힐, 고려병원, 센트럴자이, 모담마을 등을 지나 DMC, 가좌역 등까지 운행하고 홍대입구와 합정역 등을 지나 돌아오는 노선이다.
두 노선은 각각 29일과 30일개통식과 시승 점검 후 다음달 1일 정식 운행한다.
김광식 김포시 대중교통과장은 “코로나19로 수요가 감소, 대부분의 노선이 감차 운행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이번에 도와 함께 경기도 공공버스를 추가 도입,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3월까지 김포시의 직행좌석 노선에 대해 경기도 공공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버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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