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문화유산] 범패와 작법무(바라춤)

범패와 작법무(梵唄와 作法舞(바라춤))는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0-1호이다.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노래를 범패라 하고, 춤을 작법, 또는 작법무라 한다.

인천에서의 범패와 작법무는 조선 태조 대왕(1398)이 팔만대장경을 강화 선원사에서 지천사로 옮길 때 이운의식으로 행하면서 처음 행해졌다. 그 후 면면히 이어오다가 1928년부터 약사사, 묘향사, 해광사 등지에서 법회에 범패와 작법무인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등이 추어지게 된다. 바라춤은 일체의 모든 마장을 끊고 부처님의 정법을 찬탄하는 무용으로 작법무라 한다. 인천 바다의 기상을 담아 힘차고 우렁차며 선이 굵은 것이 특징이며, 호국영령을 위해서도 봉행한 점이 타 지역과 다르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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