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하남지역위 GTX-D 노선 유치위원회 출범

수도권 지자체마다 광역급행철도(GTX-D) 유치전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가 GTX-D 유치위원회를 구성, 출범했다.

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위원장 최종윤 국회의원)는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포~하남을 연결하는 GTX-D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지자체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에 최종 확정ㆍ고시될 우리나라 철도의 10년 단위 중장기 비전과 전략, 철도운영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수요 사업을 취합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는 최근 지자체 및 국회, 일반 주민들로 구성된 GTX-D노선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자는 ▲하남시 유치위원회 자문위원장 최종윤 ▲공동유치위원장 유병기(하남문화원장) 사무국장 정병용(시의원), ▲홍보국장 오지훈(시의원), ▲유치위원에 방미숙(시의장)을 비롯, 17명의 주민대표를 구성했다.

유치위원회는 이날 GTX-D노선 유치를 향한 힘찬 결의와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결집시켜 국토부에 전달토록 의견을 모았다.

최 의원은 “앞으로 개발될 3기 교산 신도시에 10만 명 이상이 유입돼 하남 인구는 4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교통망을 비롯해 성장하는 도시의 규모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GTX-D 노선이 반드시 하남에 유치될 수 있도록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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